70년 돌아보니… 자연스러운 그림이 가장 아름다워

70년 돌아보니… 자연스러운 그림이 가장 아름다워

형수가 사준 크레용으로 '화가의 꿈' 시작…농촌의 품안에서 꾸밈없고 소박한 그림그려 전시회 100여점 작품 모두 올해 그린 것… 평생 2000여점 달해, 미치지 않으면 불가능

  • 승인 2014-07-30 16:40
  • 신문게재 2014-08-01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피플]고희기념전 갖는 임립 미술관장

올해로 고희를 맞은 임립(충남대 명예교수)미술관장이 '자연의 찬가'를 제목으로 한 고희 기념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JB 대전방송 특별기획 초대전 임립 고희 기념전이 열린 지난달 22일 TJB 대전방송 도룡동 사옥 1층 특별전시장에서 임립 관장을 만나 70평생 그림과 함께 해온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임립 고희 기념전-1960~2014=이왕돈 TJB 대전방송 사장은 지난 7월22일 오후 3시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TJB 대전방송 도룡동 사옥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임립 고희 기념전에서 “TJB 대전방송이 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작품 세계로 대중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작가 임립의 고희 기념 특별기념전을 개최한다”며 “꾸밈없고 소박한 화풍에 우리의 삶과 꿈을 담아낸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지성과 감성의 풍요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왕돈 사장은 “숲에서 서 있는 사람이란 뜻의 성함을 가지신 임립 교수님이 '자연의 찬가'전을 통해 숲속에서 새와 물고기가 뛰놀고 사람이 어울리는 정경을 담은 100여점을 선보이셨다”며 “임립 교수님과 TJB는 10여년이 넘게 형상미술제와 공주국제미술제 등 품격있는 미술제를 함께 주관해 왔는데 임립 교수님이 앞으로 팔순전, 백순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성표 대덕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희를 맞으신 임립 교수님과는 충남대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와 이 자리에 선 감회가 새롭다”며 “구상이면서 비구상인것 같고, 비구상이면서 구상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임립 교수님 작품은 어릴적 뛰놀던 뒷동산 동구막 풋내음을 맡을 수 있는 서정이 늘 드리워져 있고 이야깃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형상화의 대가인 임립 교수님 작품을 보면 어렸을적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하늘과 땅과 바다가 보인다”며 “제가 몇권의 책을 내면서 책의 표지와 간지는 모두 임립 교수님 그림으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특히 “임립 교수님 그림은 보면 볼수록 이야기가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늘 친근감있게 다가온다”며 “임립 교수님이 늘 붓을 들고 건강하게 석양의 캠퍼스 앞에 서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립 교수는 “1945년 8월15일 만세를 부르며 태어난 해방둥이인 제가 형수님이 감을 팔아 사주신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국전에 입선하고, 황조근정훈장을 받고, 대한민국 충남대전미술대전 심사위원과 몽골문화예술대학 명예교수, 공주국제미술제 총감독, 형상전 회장이 되기까지 참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임 교수는 “사물에 대한 고유한 해석을 그림에 담아 반세기동안 화가로 살아오기까지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들은 때와 장소와 공간에 따라 늘 변하면서 아픔과 여러가지 느낌과 희로애락을 캠퍼스에 담아낸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난 이상 짐승처럼 살다 가기는 아까워서 지금까지 20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을 창작해오면서 마당을 쓰는 기분으로 미술관도 만들었다”며 “제가 가진 재주가 그림 그리는 것과 학생들 가르치는 재주, 딱 두가지인 만큼 건강이 허락할때까지 좋은 그림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본사 김원식 회장, 이왕돈 TJB 사장,임봉재 초대 대전시립미술관장, 조평휘 원로작가, 홍성표 대덕대 총장,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 김주일 금성건설 회장,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 조종국 전 대전예총 회장, 이관형 법무법인 내일 대표변호사와 임립 관장의 사위인 양홍규 변호사, 박성효 전 국회의원, 남재동 전 대전자원봉사연합회장 등이 임립 관장의 고희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편 TJB 대전방송 특별기획 초대전은 8월2일까지 열리고, 임립미술관 특별기획전은 8월3일부터 9월4일까지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77-10번지에 위치한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에서 계속된다. 초대 일시는 8월15일 금요일 낮 12시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이다.

▲임립미술관을 기부채납해 시립미술관이나 도립미술관으로=1995년 계룡미술관으로 개관한 임립 미술관은 문화관광부에 충남 사립미술관 1호로 등록됐다.

임립 교수는 “95년 미술관 개관 이후 지난 20여년간 퇴직금을 포함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미술관에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미술관을 운영해나가는게 어렵다”며 “미술관 전체를 충남도나 공주시에 기부채납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특히 “2만여평의 미술관을 재산 가치로 따지면 2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도립미술관이나 시립미술관으로 지정이 된다면 저의 나머지 인생은 좋은 그림만 그리며 살다가 다음 세대에 전해주고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망을 전했다.

▲만세둥이로 태어나 둘째 형수가 감 팔아 사준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다=임립 관장은 1945년 8월15일 태어난 만세둥이다.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현재의 임립미술관이 있는 자리에서 4남2녀중 막내로 태어난 임 관장의 마을에는 감나무가 많았다.

임 관장은 공주계룡초등학교 시절 둘째 형수가 감을 머리에 이고 14Km를 걸어 공주 시내에 가서 시장에 감을 내다 팔고 사다준 귀하디 귀한 크레용으로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렸다.

임 관장이 국민학교 4학년때 공주 사범학교를 갓 졸업한 열여덟살 여자 담임 선생님은 그의 그림을 보고 소질 있다고 칭찬했다. 담임 선생님의 긍정적인 그 한마디에 임 관장은 한껏 고무돼 화가의 길을 꿈꾸게 됐다.

자연의 품안에서, 농촌에서 많은 체험을 하며 자란 임 관장에게 자연은 자연스레 그림의 소재로 등장했고, '가장 자연스런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임 관장은 “일부러 꾸미는 것은 기술이고, 어느 작가든 10년만 하면 된다”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게 예술”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지인들=당시 내부무장관과 도지사를 지냈던 정석모씨의 아버지 정인갑씨와 임 관장의 아버지가 친구 사이였던데다 정석모씨는 초, 중, 고 선배였던 관계로 정석모씨가 3년간 임립미술관 명예관장으로 미술관에 거주하던 시절도 있었을 정도로 정석모씨와 가깝게 지냈다.

또 유덕준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공주중학교 동갑내기 친구여서 친구의 전도로 삼성성결교회에 다니게 된 임립 관장은 유덕준 전 정무부지사와 부여군 규암면 같은 동네에 살던 김원식 본사 회장과도 같은 교회 교인이 되어 친분을 나누고 있다.

임 관장은 “중도일보는 중부권 최고의 신문으로, 모든 삶의 희노애락을 잘 전달해주는 신문”이라며 “김원식 회장님이 공주국제미술제 운영위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주 국제미술제와 아카데미 미술관=임립 관장은 “오는 10월4일부터 11월3일까지 공주 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1회 공주국제미술제에는 독일, 미국 등 14개국에서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며 “프리뷰전이 9월3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데 많은 독자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이와 함께 “임립 미술관에서는 14년째 어린이 사생대회도 개최해왔다”며 “여름에는 아카데미 미술관을 통해 러시아 대학원생 23명과 중국 학생 15명이 미술관에 와서 숙식을 하면서 그림을 배우고 간다”고 소개했다.

▲중앙대 총학생회장, 보문고 교사 10년, 배재대 교수 5년, 충남대 교수 30년-제자 100여명을 미대로 진학시키다=임립 관장은 공주계룡초와 공주중, 공주고 졸업 후, 미대에 가면 환쟁이가 되어 먹고 살기 힘들다며 의대에 가라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대 미대에 응시했다가 낙방하고, 그때당시 미대 교수진이 좋기로 소문났던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다니게 됐다. 학비와 용돈은 대학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신문에 삽화를 그리고, 중앙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나가 압도적으로 당선되면서 해결됐다. 이때 탤런트 이정길, 문희 등 연극영화과 동기들도 만났다.

임 교수가 대학원 졸업후 보문중고등학교 교사로 10년을 지내는 동안 서양화가인 대전MBC 이광원 국장과 심우택 충남대 교수, 나진기 화백 등 100여명의 제자들을 미술대학으로 진학시키면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그가 보문고에서 가르친 1회 제자다. 지금 목포대 교수로 있는 전성규 제자는 서울대 회화과를 보냈다. 보문고 교사 10년째 되던해 배재대에 미술과가 생기자 배재대로 자리를 옮긴 임 관장은 5년동안 제자들을 양성했는데 보문고때 제자인 개그맨 이원승이 그를 따라 배재대 미술과로 진학했다. 이원승의 아버지는 임 관장의 공주고 선배였다.

임 관장은 “지금 이원승은 서울 동숭동에서 이탈리아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가면 피자는 무조건 공짜”라며 웃었다.

배재대 이영우 교수도 배재대 미술과 1회때 가르친 제자다.

배재대에 미대가 생긴지 5년 후 충남대에도 미대가 생기면서 임 관장은 충남대로 자리를 옮겨 83년부터 2012년까지 30년동안 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지내다 정년퇴임한 후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그가 보문고 교사 시절 만난 부인은 대전에서 유명했던 은행동 무명양장점집 딸로, 아내의 8남매 형제 자매중 한명은 북한 김일성대학 명예교수로 있는 이근화 화백(86)이다.

▲고희 기념전 소감=임립 관장은 “벌써 내 나이가 70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나이 들수록 윤회 사상이 생각나 새로 일곱살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임 관장은 “지금까지 마라톤 선수처럼 고독하게 42.195킬로미터를 달려오면서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그림 그리는 재주 하나로 아이들 가르치며 평생을 살다보니 벌써 70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요즘도 거의 하루종일 선화동 작업실에서 그림만 그리다보니 이번 고희전에 내놓은 작품 100여점도 모두 올해 그린 작품들”이라며 “어느 때는 새벽 2~3시까지 작업할때도 있다보니 1년이면 100여점의 작품이 완성되고 70평생 2000여점이 넘는 작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이런 다작은 그림에 미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숫자”라며 “미치지 않으면 감동이 안온다”고 전했다.

좌우명이 '감동을 주려면 가슴으로 그려라'라고 소개한 임 관장은 “미술관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까지 마당은 쓸어놓고 가야되겠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고 말했다.

지금도 새벽 4시면 기상해 신문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임 관장은 “저는 서양화가, 아내는 동양화가, 딸은 서양화가, 아들은 조형미술로 박사 학위를 받은 조각가”라며 “사위에게는 앞으로 서예를 시켜서 내 나이 80이 되면 가족전을 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임 관장은 “가장 자연스런 그림이 가장 아름다운 것인 만큼, 자연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동심과 생활의 희로애락을 소재로 외면적인 것과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환경에 따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돌도 스톤이고, 보석도 스톤인데 돌을 보석처럼 갈고 다듬어 만드는게 예술”이라고 정의했다.

“거짓말이 제일 싫고, 예쁘게만 그리는 기술이 싫고, 팔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게 싫고, 세상과 타협하기 싫다”는 임 관장은 “내 그림은 누구를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자연을 닮은 소박함과 순박함, 토담과 아궁이에 그을린 보리, 투박한 토기와 구수한 된장국같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아름다운 그림이 나온다”며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기에 제자들에게도 '작가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라'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임 관장은 “선화동의 제 작업실인 립 갤러리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나만의 작품세계에 몰두해 살 계획”이라며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힘이 닿을때까지 좋은 작품으로 여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임립 작가는…

-1945년 공주 출생,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과 및 대학원 졸업, 러시아 국립극동인문대학교 명예 미술학박사
-개인전 국내외 37회, 국전 특선 3회 수상, 충남도 문화상 수상, 한국미술문화상 수상, 한국미술작가상 수상, 스승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MBC 한빛대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인상 수상, 러시아 국립극동인문대학교 최우수박사 훈장 수상,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수상, TJB 감사패,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충남도미술대전심사위원장, 초대작가, 운영위원장, 대전시미술대전심사위원장, 초대작가, 운영위원장, 충남대 예술대학장 및 사단법인 구상전 회장 역임. 현재 충남대 명예교수, 몽골문화예술대학교 2호 명예교수, 임립미술관장, 공주국제미술제 총감독, 구상전 고문, 한국미협 자문위원, 형상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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