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을 드립니다

마음의 꽃을 드립니다

“한달간 공들여 직접 만든 귀한 떡,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중 선물했죠” “전통 떡 명인으로 인정받는 현실이지만,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인절미 맛 그리워”

  • 승인 2014-08-28 14:01
  • 신문게재 2014-08-29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피플]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중 직접 만든 떡 선물한 선명숙 명인

'상서로운 우리쌀로 빚은 전통떡 나누고 한겨레 모두 풍성함 번져 인격, 품격, 국격을 높여 행복 미래 만들어가는 정겨운 우리 이웃….' 유성구 전민동 선명숙 수제떡 전문점 '氣品(기품)'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글이다. 말씨, 맵씨(맵시), 솜씨, 마음씨 등 여성이 갖춰야 할 네가지 씨를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는 선명숙 전통 떡부문 대한민국 명인이 지난 14일에서 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중 직접 만든 각종 다양한 전통 떡과 한과를 교황에게 선물해 관심을 모았다. 2008년 예산 수덕사 대웅전 700주년 기념 대법회때도 7m에 이르는 하얀 편 위에 700송이의 분홍빛 연꽃 떡 수를 놓았던 선명숙 명인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전통 떡의 명인이다. 국내외 큰 행사가 있을때마다 그녀가 만든 떡은 아름다움과 멋과 맛을 뽐낸다. 이에 선명숙 명인의 화려한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氣品(기품)'에서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 떡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떡을 선물하게 된 사연=“교황님께 제가 손수 만든 떡과 한과를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겠습니다.”

선명숙 명인은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중 음성 꽃동네에 오실 교황께 전달할 떡들을 싸서 포장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선 명인은 “한달여 전 제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의 소개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께 제가 직접 만든 떡을 보여드렸더니 주교님께서 흔쾌히 교황님께 이 떡을 선물해드리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날부터 지금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예쁜 수가 놓여진 앞치마를 두르고 귀한 떡들을 고운 보자기에 싸서 포장하고 있던 선 명인은 이날 한달 내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아름다운 떡과 다식에 대해 설명해줬다.

임금님이 생신날에 드신다는 두텁떡을 비롯해 노란색 호박과 자색 고구마와 흰색 쌀로 빚은 삼색송편, 잣을 넣어 만든 잣약과, 구절판에 담은 감 송편, 밤 송편, 매화꽃 송편, 자색고구마 송편, 별 송편, 호박 송편, 조개 송편, 산딸 송편, 복숭아 송편은 빛깔이 너무도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검은콩에 밤과 대추와 잣을 채썰어 찹쌀 떡 위에 얹고, 시럽을 얹어 꿀과 물과 계피와 생강으로 빚은 홍찰편, 깨엿강정, 다식, 율란, 곶감 호두마리, 육포, 약과, 생강으로 만든 생란, 쑥개떡, 국화송편 등이 예쁜 보자기에 담겨 선 명인의 멋진 포장기술속에 아름답게 다시 태어났다.

▲임금님이 생신날 드신다는 두텁떡=선 명인이 만드는 떡중 가장 자부심을 갖고 있는 떡은 바로 두텁떡이다.

선 명인은 두텁떡에 대해 “옛날에 임금님이 생신날에 드셨다는 두텁떡은 속 재료에 호두가 들어가는데 호두를 뜨거운 물에 하나씩 집어넣었다가 꺼내 껍질을 벗기는 공이 들어간다”며 “잣, 밤, 대추, 호두, 유자, 고물, 꿀로 속을 만들고, 소금간을 하는 여늬 떡들과 달리 소금 대신 간장간을 하고, 꿀로 당도를 맞추는데다 고물과 찹쌀을 하나하나 앉히는 과정이 공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어려운 떡”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시중에 나도는 두떱턱이 제대로 된 두텁떡이 아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정통 두텁떡을 만들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슬로푸드의 대명사인 떡은 손의 언어이고 마음의 꽃=선 명인은 “떡은 손의 언어이고 마음의 꽃”이라며 “제가 교황님께 직접 만든 떡을 드리게 된 것은 정갈하게 예를 갖춘 마음의 표현이고 제 생애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선 명인은 특히 “제가 떡을 만드는 것은 제 떡을 드신 분들이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육체를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며 “떡이야말로 오랜 세월의 기다림속에서 나오는 슬로푸드의 대명사”라고 설명했다. 선 명인은 2008년 수덕사 대웅전 700주년 기념법회때도 7m짜리 편에 연꽃 700송이가 수놓인 떡 케이크를 만들어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그녀는 35년 경력의 인삼 연구 전문가인 남편 양덕춘 경희대 한방재료가공학과 교수를 도와 인삼요리 전문가로도 명성이 높다. 그녀는 10여년 전 일본 나가사키시의 초청을 받아 인삼한과전을 열기도 했다. 또 매년 금산인삼축제 때마다 인삼요리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외할머니의 화롯불에 구운 인절미 맛 잊지 못해 떡 명인으로=55년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서 교육자집안의 6남매중 맏이로 태어난 선 명인은 어렸을때 외갓집에서 외할머니가 큰 가마솥에 인절미를 찧어 말린 뒤 화로에 구워주시던 그 맛을 잊지 못한다. 화로에 구으면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말랑말랑한 인절미를 조청에 찍어 먹던 그 맛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피자치즈처럼 늘어난 인절미를 엿기름으로 만든 조청에 찍어먹던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다가 그녀는 떡 명인이 되어 오늘도 정성껏 떡을 빚는다.

“제 몸 속 세포에 남아 있는 떡에 대한 그리움이 저를 오늘에 이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어머님은 간식으로 떡을 많이 해주셨어요. 밤 넣고 쑥 넣고 팥밤찰떡과 쑥버무리, 쑥에다 콩을 넣은 쑥개떡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천연음식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자연음식이 완전히 몸에 배어 지금도 청량음료는 절대 안 마시고, 인스턴트 음식도 절대 안먹습니다. 제 건강 비결이라면 자연에 가까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건강한 음식, 제대로 된 음식을 가려서 찾아먹는거지요.”

▲건강한 식생활은=“좋은 먹거리를 먹으려고 노력해야 건강해지죠.” 선 명인은 현대인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선 명인의 경우 아침은 현미쌀에 밤과 대추, 호두, 잣, 콩, 땅콩, 고구마 등 10여가지가 넘는 오곡잡곡을 넣고 밥을 지어 먹는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팁을 하나 주자면 한꺼번에 몽땅 해놓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 먹을 밥만 보온밥솥통에 담아 놓으면 금방 한 밥과 전혀 다를게 없이 즐길 수 있다. 떡도 마찬가지다. 반찬은 된장이나 숙성된 발효음식 등 오래된 것, 묵은 것을 즐겨 먹는다. 선 명인은 김치 하나를 담가도 화학조미료 없이 젓갈을 우려내 담는다.소금도 5년 이상 묵은 간수만 쓴다. 육개장과 추어탕을 좋아하는 그녀는 육개장, 추어탕, 북어국, 사골국 등도 끓여서 냉동해놨다가 아침에 밥과 함께 데워서 먹는다. 단백질과 철분 섭취에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치도 마찬가지지만 하나를 먹으면 여러가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합리적이어서 좋다고 말하는 그녀는 점심은 팥밤떡이라 불리는 영양떡 한쪽으로 끝낸다. 여기에는 쑥과 찹쌀, 팥과 밤이 들어간다. 저녁은 간단하게 먹는다. 살찌는 음식은 멀리한다. “밀가루만 안 먹어도 100가지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우리 밀은 예외지만 수입밀가루와 청량음료,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야채 위주의 식단과 생선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안먹는다”는 선 명인은 “장수가 목적이기보다 사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음식을 가린다”며 “나쁜 음식을 먹으면 10년후에 반드시 내 몸에 보복을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기관에서 떡과 한과 강의=선 명인은 충남지방경찰청, 경제인총연합회 대전지회, 라이온스 리더스클럽,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등 수많은 기관에서 떡에 대한 특강을 해왔고 현재 충남농업기술센터와 부여고등학교에서 '떡과 한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금도 다양한 단체와 소모임 등에서 그녀에게 특강을 요청하곤 한다. 전통 우리 음식에 대해 강의를 하러 가면 '떡은 소통이다', '소금은 어떻게 골라먹나', '물은 어떻게 먹는게 좋은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 명인은 식문화와 예절문화에 이어 혼례 문화와 떡에 대한 강의도 즐겨 하곤 한다.

그녀는 또 우리 음청류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음청류란 오미자차처럼 전통 우리나라 음료를 말한다.

▲떡은 소통이다=선 명인은 “떡은 소통”라며 “떡은'덕'에서 유래됐다”고 말했다. “덕은 곧 나눔”이라는 선 명인은 “떡은 우리 음식 문화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배고프던 시절 한 끼를 떡으로 해결할때도 많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떡으로 나눔을 먼저 했지요. 2월 초하루 중화절 농사가 시작되던 날 노비들이 나이 든 만큼 술잔을 받던 날이었습니다. 일 시작하기 전 노비들에게 미리 한상 가득 먹여주면서 덕을 베푸는 거였죠. 떡은 정말 나눔이었습니다.” 선 명인은 “우리가 이사올 때 팥을 넣어 시루떡을 해서 이웃집에 돌리면 갇힌 마음의 자물쇠를 열어주고 소통이 되는 것처럼 떡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아기 돌이나 백일때도 떡을 나눠먹었죠. 이게 다 소통입니다.”

▲모든 인연은 떡에서=“사람은 돈이 아닌 정으로 삽니다. 저는 떡을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삽니다. 제가 떡을 드리는 것은 최고의 예를 갖추는 겁니다. 저는 떡으로 세상의 좋은 분들을 만납니다. 예술가들과 교류가 많은데 그 분들이 떡에 담긴 저의 영혼을 알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여러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니 보람이 느껴지지요. 하지만 제 떡은 손이 많이 가고, 힘도 들고, 재료비도 많이 듭니다. 새벽 2시에 나와 주문떡을 만들때도 많지요.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떡을 통해 중도일보가 주최하는 이동훈 미술상 수상자인 박서보 화백님과 절친한 사이가 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 그림을 워낙 좋아해 미술관을 즐겨다니는데 박서보 화백님께서도 제 떡을 워낙 즐겨드셔서 저랑 친해지신 분입니다. 떡 하나로 인해 참 좋은 인맥 형성을 많이 하게 됐다는 점도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못 얻는 사람 마음을 떡으로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

미술관 다니는게 취미인 그녀는 아무리 바빠도 동호인들과 미술관 가는 일은 빠뜨리지 않는다. 전민동 연구단지 스포츠센터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기품'은 만 4년전 문을 열었는데 처음에는 '맛있고 잘 팔리는 떡'과 '맛없고 건강에 좋은 떡'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올바른 식문화로 가야된다는 원칙을 세우고 올곧은 길을 가고 있다. 그 점을 좋아해주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덜 달지만 제대로 된 재료를 쓰다보니 이제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전국기업이 됐다.

'기품'을 열게 된 동기에 대해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두텁떡이 제대로 된게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시중의 두텁떡은 이름만 붙였을뿐 사촌도 안됩니다. 진실을 알고 모르는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궁중 방식 그대로의 두텁떡을 배웠기 때문에 꼭 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의 계기는 예전에 어느 지인 아기 돌잔치에 갔는데 돌잔치상 한가운데 서양 케이크가 놓여있는 것을 보고 양복 윗도리에 한복 바지를 입은 것과 같은 어색함이 느껴져 그때부터 떡으로 케이크만들기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나눔떡, 축하떡을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했죠. 떡 장식에는 동백꽃, 장미꽃, 연꽃, 국화꽃 등 다양한 꽃들이 들어갑니다. 매우 예쁘죠.”

그녀는 또다른 동기에 대해 “언젠가 오래전 시중의 떡케이크를 선물받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썩지 않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두텁떡을 제대로 알리고, 밀가루대신 떡으로 케이크를 만들고, 방부제 없는 떡을 만든다는 세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품'을 열겠 됐다”고 말했다.

“떡이야말로 우리의 전통문화”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만화가 허영만의 '식객' 25편 이받이편에 그녀의 떡이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요리 수업 20년, 음식요리경연대회에서 최고상 대통령상 수상도=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에서 20년이 넘게 산 그녀는 초창기 아파트 입주시절 아빠들을 상대로 한 요리교실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향원당 멤버들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음식요리경연대회에 나가 '반가요리와 혼례음식'으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의미있는 일을 한다면 돈도 낙엽처럼 태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는 “나누고 살고 싶어서 '기품'을 열었는데 떡 한쪽이라도 나누어 드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다”며 “그날 팔고 남은 떡은 이웃의 어렵게 사는 분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는 것도 또다른 기쁨” 이라고 말했다.

선 명인은 “적게 가져도 마음의 크기나 의식 수준은 언제나 너그럽고 따뜻한 그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 기품에서 수익이 나면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선명숙 명인은…
 - 56년 생.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학과 석사 졸업. 
 - 대한명인(제07149호,전통떡)
 - 선명숙 전통떡 ‘기품’ 대표
 - 한국 관광음식협회 부회장
 - 한국의 맛 이사
 - 일본 나가사키시 초청 및 국내 요리전시회 다수 개최
 - 국내 방송,신문,잡지 등 다수 출연 및 게재
 - 각종 요리대회 심사 및 심사위원장
 - 각종 단체 요리 관련 특강 다수
  (충남경찰청,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고려대학교 여성교우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 일본 KTN방송 한식관련 출연
 - 수덕사 대웅전 700주년기념 7m 연꽃 축하떡 제작
 - 세계 꽃박람회 2m 꽃떡나무 제작
 - 서울 세계음식관광 박람회 통과의례부분전시 및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2005)
 - 허영만의 식객 25권 이바지 부문 게재
 - 한국음식관광박람회 반가음식(단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대통령상 수상
 -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출강(2005.9 - 2008.8)
 -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강의(2012.4 ~ 현재)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의(2012.9-2012.11)
 - 충남 발효고 강의 (2013.5 ~ 현재)
 - 금산 농업시술센터 강의(1998-2008)
 - 우리맛연구회 요리 강의(1995-2013)
 - 저서: 한국의 나물(북폴리오), 제사와 차례(동아일보사),가장 배우고 싶은 김치담그기(북폴리오)등 공저 
 -현재 둔산경찰발전위원회 이사, 대한적십자사 대전지사 특별자문위원, 대전시립합창단 후원회 감사, 대전시립미술관 후원회 감사, 대전시립미술관 후원회 부회장, 교통방송시청자위원, 한국음식업협회 우리맛연구회 대표, 다덕회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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