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정상문턱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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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정상문턱서 좌절

김영만ㆍ정원덕ㆍ임안수 은메달… 광저우 이어 미얀마에 패

  • 승인 2014-09-22 17:03
  • 신문게재 2014-09-23 19면
▲ 22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더블 남자 결승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임안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22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더블 남자 결승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임안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 타크로(공)의 합성어다.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만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강호다. 한국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이 유일한 금메달이다.

무엇보다 세팍타크로는 비인기 종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족구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상무에 포함된 종목이 아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아니면 군입대와 함께 운동을 그만둬야 한다. 그만큼 금메달이 절실했다. 게다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남자 더블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다. 대표팀도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얀마를 넘지 못했다. 미얀마는 광저우 대회 결승에서도 패배를 떠안겼던 상대. 김영만(28, 청주시청), 정원덕(26), 임안수(26, 이상 고양시청)이 팀을 이룬 남자 더블 대표팀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얀마에 0-2(19-21 18-21)으로 졌다.

김영만은 “홈에서 져 많이 아쉽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오래 기다린 대회였는데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다음 후배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팬들도 많이 와주셨고, 가족도 있었는데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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