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이호경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KT&G복지재단은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승용차가 필요하다는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00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1100대를 기증했다.
지난 6월 19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지원 공모에는 전국 993개의 사회복지기관이 신청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에서는 대전 중촌사회복지관, 당진 푸드뱅크, 청주 북부사회복지관 등 1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11년째 이어온 경차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봉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이 활용도가 높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관계자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KT&G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경차 지원 이외에도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햅쌀, 김장, 연탄을 지원하는 등 세심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