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25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지역 40여개 인삼관련기업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등 9개의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5 금산인삼 울산박람회'를 개최했다.
금산인삼 홍보와 더불어 수삼을 비롯한 다양한 인삼제품을 판매한 이번 행사에는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총13억1000여 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대도시 금산인삼 특별전 역대 최고의 매출액이다.
울산·경남지역의 장기적 경제침체와 노사분규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방문객과 매출이 증가한 것은 금산인삼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KBS, MBC, UBC 등 공중파 3사와 지역케이블방송을 통한 광고와 뉴스, 인터뷰 등 매체의 효율적 활용, 인삼의 주 소비층을 겨냥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애향심을 발휘한 울산충청향우회 회원들의 맨투맨 홍보, 주인정신을 발휘한 참여 기업체의 만족스러운 서비스 등 입체적인 노력이 이어지면 특별전 성공개최를 이끌어 냈다.
인삼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인삼주병만들기, 발모주병만들기, 인삼튀김, 인삼파전, 인삼막걸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그동안 최고 매출은 2013년 1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행사로 12억8000만원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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