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제공 |
배우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 포스톤즈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이들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7화 감독판에서 여행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항에서 제작진에 납치(?)당해 아이슬란드로 떠났던 강하늘. 정우는 강하늘의 깜짝 합류에 대해 "말문이 막힐 정도로 놀랐다"고 했다. 강하늘은 "방금 전까지 영화제에 있다가 갑자기 비행기를 타게 되어 당황했지만 한편으론 재밌고 흥분됐다"고 웃었다.
다음에 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물건은? 아이슬란드 여행 당시 요리 담당이었던 정상훈은 "라면스프"를, 조정석은 "좋은 카메라"를 꼽았다. 강하늘은 "형들"이라고 말했지만, 형들이 혼자만 멋진 답변을 한다고 핀잔을 주자 "방한, 방수 신발"로 정정했다. 정우는 "마음 맞는 사람만 있다면 그게 최고"라고 웃었다.
아이슬란드 여행 후 이들은 서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고 했다.
조정석은 "부족했던 20대를 지나 함께 여행을 다녀오게 돼 기뻤다"며 "잠깐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했다. "여행의 의미를 느꼈다"고도 했다.
정우는 "혼란스럽던 스무 살 시절, 서로를 보듬어 주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해 의미가 남달랐다"고 했고, 정상훈 역시 힘든 시절을 함께 버틴 친구들의 소중함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하늘은 "어릴 때는 형들에게 다가가기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번 여행이 끝나고 형들이 더 좋아졌다. 여행 전 보다 훨씬 친해진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6.6%,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제공).
한편 오는 19일에는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등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4인방이 아프리카로 떠난 청춘 여행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를 방송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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