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프리뷰]한화 믿을맨 마에스트리로 위닝시리즈 노린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독수리 프리뷰]한화 믿을맨 마에스트리로 위닝시리즈 노린다

1일 대전 삼성전… 마에스트리 선발 웹스터 공략…위닝시리즈 만들까

  • 승인 2016-05-01 10:2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알렉스 마에스트리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알렉스 마에스트리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마에스트리( 2승2패 평균자책점 5.48) VS 삼성 웹스터( 2승1패 평균자책점 3.18)
 
한화 이글스가 가장 믿을 만한 카드를 꺼내며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삼성에 10-5 역전승을 거뒀지만, 전날 실책 4개를 기록하며 3-6으로 패하며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전날 선발 이태양이 4.2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이 삼성 선발 윤성환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필승조 박정진, 권혁, 윤규진과 이날 1군에 등록한 안영명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실책이 겹치면서 고비 때마다 실점했다. 또한 필승조 대부분이 3연투를 하는 등 전반적인 구위가 떨어져보였다.
 
한화는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마에스트리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6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로서는 가장 믿을만한 카드다. 최고 140km중반의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한다. 슬라이더 제구가 관건이다. 한화는 전날까지 불펜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필승조 중에는 송창식, 정우람 정도만 기용이 가능하다. 마에스트리로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반면 삼성은 웹스터를 마운드에 올린다. 웹스터는 올시즌 5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과 14일 두 경기에서 승수를 쌓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패만을 떠안았다. 지난달 26일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5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이닝 소화력이 좋다. 웹스터는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함께 적절히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과 싱커가 매력적이다.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볼넷이 많은 점이 단점이다.
 
한화 타선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정근우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생겼다. 최근 2경기 대타로 나서고 있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도 안타 2개를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 얼마전 1군에 합류한 송광민도 타선에 힘을 주고 있다. 반면 신성현과 이성열 등이 부진한 상황이다. 김태균도 시즌 첫 홈런 이후 타격감이 떨어졌다. 한화는 타선 엔트리를 어떻게 짜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