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에서 부르면 찾아가는 전북도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버스 DRT)' 사업이 남원으로 확대됐다.
전북도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개통식을 4일 남원시 대강면에서 열었다.
남원시의 가장 외곽인 대강면은 면적이 44㎢로 넓지만 인구는 1천800여명으로 평균 승차 인원이 대당 3.5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대강면 신덕리, 생암리, 방산리, 방동리, 월탄리 등 5개 리의 11개 마을 약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주민이 요구하면 수시로 운행하는 예약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인당 500원이다.
도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등에서 시범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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