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 승마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국비 20억 원을 들여 현 삼천동 승마장을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승마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형 공공승마장으로 운영된다.
조성 용지는 스포츠타운 내 국궁장 오른편 2만여㎡다.
실내, 원형 마장, 마사 등 기본시설 외에도 동물농장과 야외 방목장 등 어린이가 즐기는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또 스포츠타운 뒤편 향로봉 방향으로 산악승마 체험 코스가 개발된다.
왕복 1km 초급코스에서부터 중, 상급 코스가 각각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봄 개장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승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마차, 승마 힐링캠프, 전국산악승마대회, 승마, 카누, 양궁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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