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국내·외 관광객 400만 돌파… 세계인의 축제로

  • 전국
  • 보령시

[보령머드축제]국내·외 관광객 400만 돌파… 세계인의 축제로

화려한 피날레… 작년보다 25% 늘어 '역대 최대' 신나는 공연·색다른 체험 가득… 100여개 언론사 취재열기 후끈

  • 승인 2016-07-25 13:07
  • 신문게재 2016-07-26 15면
  • 보령=신광수 기자보령=신광수 기자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가장행렬 도입으로 시민 참여를 극대화한 거리 퍼레이드와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싸이와 함께한 개막 콘서트, 낮보다 더욱 뜨거운 열광의 도가니로 한여름밤의 낭만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한 야간 공연, 대형머드슬라이드 등 유료체험시설의 다변화로 내년 20회 성년 축제를 앞두고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명불허전! 국내·외 관광객 400만 명 육박… 국민 13명에 1명꼴로 찾아=보령시는 지난 10일간 유료체험 입장객 4만9771명과 외국인 43만9000명 등 약 399만5000명이 대천해수욕장 방문은 물론, 머드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지난해 축제기간 방문한 320만 명 보다도 25% 대폭 증가한 것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다! 알찬 행사 구성=축제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대천해변 열린음악회와 자매도시인 상해시 청포구 공연단 공연 ▲16일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식과 거리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갯벌 미니마라톤, 싸이와 함께한 개막 축하 공연 ▲17일 스페인 토마토 축제 체험의 날 행사 및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18일 충남 국악단 초청 공연 ▲19일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음악회 ▲20일에는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21일 머드가요제 및 월드미스모델 아이콘대회 ▲22일 2022 국제행사유치 학술세미나 및 머드락 페스타 ▲23일 제12회 해변머드풋살대회 및 힙합레이브 파티 ▲24일 폐막공연 및 불꽃 판타지 등 유료체험시설 뿐만 아니라 매일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머드몹신을 비롯해 머드셀프마사지, 컬러머드 체험, 머드캐릭터 만들기, 요트체험, 뷰티페어, 외국인 대상 한방진료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외 100여개 언론사 취재열기 후끈!=축제 기간 KBS, MBC, SBS(TJB), YTN, MBN, TV조선, 채널A 등 방송사와 신문, 통신사, 인터넷, 잡지 등에서는 '익사이팅' 하고 '판타스틱' 한 보령머드축제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한 셔터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최초로 머드축제를 소개한 인도와 싱가포르, 우크라이나는 물론,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베네수엘라, 중국 CCTV도 취재 열기에 가담했다. 또 영국 데일리메일은 머드축제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로 표현했고, 더 말레이메일 온라인에서는 축제 장면에 대한 10여장의 사진 게재로 축제의 열기를 상세히 소개했으며, 베네수엘라의 라틴 아메리칸 헤럴드 트리뷴은 축제의 역사와 발전 방안, 참여 관광객들의 반응도 알렸다.

▲내년이면 20회 성년 맞는 머드축제, 글로벌 최고 축제 노린다=내년이면 20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싸이에 버금가는 아이돌 슈퍼스타를 초청해 축제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올해 첫 시도한 시민 공모 가장행렬의 미흡점을 보완, 발전시킴은 물론, 관광객의 참여 기회도 더욱 확대함으로써 거리 퍼레이드때 시가지를 가득 메운다는 포부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 성년을 맞는 머드축제가 진정한 세계 4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니, 시민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신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형 제2판교…도심융합특구 본격 신호탄
  2. "대전지하철역 엘리베이터에 CCTV 없어 피해 입증도 못해요"
  3. [총선 이후 충남에 뿌려진 약속들] 3. 내포내륙권 - 충남의 아이덴티티를 찾아라… 관광·교육 공약
  4. 우주항공청 4급 이상 임기제공무원 지원 결과 산업계·연구계 절반 이상
  5. 장호종 "대전시정에 젊은 바람 불어넣겠다"
  1. [2024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지역대 혁신모델 살펴보니…
  2. '늘어나는 다문화 인구' 3년마다 학생·프로그램 현황 등 실태조사 실시
  3.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4.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는 우리" 10주기 기억식서 유족 눈물
  5. [2024 글로컬대학30] 충청권 6개대학 예비지정 "본지정 총력"

헤드라인 뉴스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임박… “인프라 탄탄한 대전이 최적”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임박… “인프라 탄탄한 대전이 최적”

윤석열 정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발표가 임박하면서 이 사업에 공모한 대전시 유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이 보유한 바이오 분야 기술력과 경제성에 각종 기반시설이 구축되는 특화단지까지 들어선다면 글로벌 바이오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말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번 발표 평가와 5월까지 소위원회 평가 절차까지 마무리한 뒤 6월 특화단지 최종 발표를 한다는 방침으로 이제 유치 대..

대형마트·편의점까지 생필품 줄인상 예고… 소비자 숨통 조여
대형마트·편의점까지 생필품 줄인상 예고… 소비자 숨통 조여

섬유유연제와 생리대 등 생필품의 가격 줄 인상이 예고됐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등은 5월부터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한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이어 도루코 페이스..

황운하, 소진공 이전 절대불가… "대전 원도심 낙후 획책"
황운하, 소진공 이전 절대불가… "대전 원도심 낙후 획책"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이 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설과 관련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다. 황 의원은 17일 입장문을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대전 중구에 설치된 소진공이 거대자본이 상권을 형성하며 성장한 신도시로 이전하려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자기 부정"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는 일"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소진공은 매년 봄마다 대전 신도심으로 이전을 거론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갈망하는 중구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크나큰 스트레스를 주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 ‘욕설·폭력 민원인 응대 이렇게 하세요’ ‘욕설·폭력 민원인 응대 이렇게 하세요’

  • 사진 속 대전의 모습이 그리운 날씨 사진 속 대전의 모습이 그리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