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대학교 후기 졸업식 모습 |
이번 졸업식은 예년과 달리 열린음악회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됐는데, 한서대의 상징인 자미원에서 타종식이 진행되는 동안 졸업식장 대형화면에서는 한서대 구내식당 종업원, 주변상가의 상인들, 청소용역 직원, 기숙사 사감 등 졸업생들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의 졸업축하 영상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박사, 석사, 학사 등 각종 학위가 수여될 때 마다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한서대 실용음악과 바리톤 고성진 교수, 소프라노 조용란 교수의 오페라와 동요, 조통달 명창의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는 마당,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밴드공연이 졸업식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 321명, 석사 42명, 박사 10명 등 373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는데, 이들 졸업자 전원이 단상에 올라서 함기선 총장이 직접 수여하는 학위를 받았다.
함기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한서인이 되라”고 당부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서대학교를 5행시로 표현한 축사로 분위를 고조시켰고, 스리랑카 유학생 항공교통학과 졸업생 말리트 군의 아버지인 마힌다(Mahinda Seharathne)씨가 학부모를 대표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 개교한 한서대는 1996년 2월 207명에게 첫 학위를 수여한 후 지금까지 학사 2만 5천 296명, 석사 2,098명, 박사 210명 등 총 2만 7천 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 한서대학교 학위 수여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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