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동의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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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동의 넘겨

  • 승인 2024-01-11 22:02
  • 수정 2024-01-11 22:2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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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개시됐다.

KDB산업은행과 채권단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 동의를 얻어야 워크아웃이 개시되는데, 이를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의견서를 받은 뒤 12일 오전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아웃 결정으로 채권단은 최장 4개월간 채권 행사를 유예하고, 태영건설의 사업·재무구조 개선 등 실사를 벌인다.

주채권은행은 자금 지원과 채권 재조정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마련해 오는 4월 11일 제2차 채권자협의회를 열어 이를 확정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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