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기성액 대전, 세종·충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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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 기성액 대전, 세종·충남 소폭 상승

대전 3조 4449억 원 기록 세종·충남 최초 4조원 돌파 '쾌거'
대전 기성액 (주)두성, 세종·충남 삼호개발(주) 부동의 1위

  • 승인 2024-02-19 17:08
  • 신문게재 2024-02-20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이미지뱅크1
게티이미지뱅크.
대전과 세종·충남에서 2023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세종시·충남도회에 따르면, 대전의 2023년 전문건설사 업체별 전체실적은 3조 4449억 원으로 전년(2조 9475억 원)보다 4974억 원 늘었다.

업체별 기성액 순위로는 (주)두성이 2127억 3819만 원으로 전년(1400억 9792만 원)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원창건설(주)은 1887억 1126만 원으로 전년(840억 8248만 원, 5위)보다 세 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주)지현건설(1334억 5346만 원)이 전년과 동일한 3위를, 영인산업(주)과 (합)안현건설이 각각 1017억 5478만 원, 931억 8913만 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2023 업체별 기성액 순위(대전)
세종과 충남의 경우, 2023년 기성액은 4조 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세종·충남은 2019년에 기성실적 3조원을 넘긴 뒤 4년만에 4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업체별 기성액 순위로 삼호개발(주)이 3360억 6116만 원으로 세종·충남의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켰으며, (주)경수제철건설이 1541억 3401만 원으로 2위를, 현대스틸산업(주)은 1105억 3748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2023 업체별 기성액 순위(세종충남)
2023년 기계설비·가스시공업 기성액도 공개됐다. 대전에선 (주)금영이엔지와 이케이네이션(주)이 각각 1015억 6719만 원, 338억 8845만 원으로 작년과 같이 1위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창설비(주)는 337억 185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종의 경우 (주)유로파이앤씨가 111억 6072만 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건설(68억 5101만 원), (주)대청이에스(61억 5494만 원), (주)대양엔지니어링(61억 2443만 원) 순이었다.

충남은 (주)진성이엔지가 1469억1985만 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또 제일기업(주)은 820억 3458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씨알케이(주)는 598억 4014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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