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에 앞서 채용이 진행 중인 가운데 4급 이상 임기제공무원 채용에 지원한 인력 절반 이상이 산업계와 연구계 인력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이 16일 공개한 4급 프로그램장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 채용 지원 결과 총 212명이 지원해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가장 많은 직종은 산업계로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이어 연구계 지원자가 27.5%로 많아 절반 이상이 산업계와 연구계 인력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이나 군인은 17.5%, 학계에선 13.8%만 지원했다.



지원자의 절반 이상인 51.2%가 박사 학위 소지자며 29.2%는 석사, 18.8%는 학사 학위를 받았다.

추진단은 앞서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임기제공무원 채용 원서를 접수했다. 동시에 진행한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 채용에는 28명이 지원했다.

4급 채용에 앞서 3월 18일부터 3월 25일 채용 원서를 접수한 5급과 6급, 7급 임기제공무원 모집은 4급 임기제 채용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해 1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5급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급과 7급은 각각 13.1대 1, 14.7대 1이다.

추진단은 "수요조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등 절차를 추진하며 면접 심사 대상자에 한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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