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창단 40주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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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창단 40주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공연

5월 10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5… 여자경 상임지휘자 지휘
베토벤 '3중 협주곡'… 3개 악기 협연하는 형태

  • 승인 2024-05-09 16:44
  • 신문게재 2024-05-10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시향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5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공연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마스터즈 시리즈 5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공연은 5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1984년 1월 13일 첫 발걸음을 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올해로 창단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매월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숫자 '40'을 이용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하여 대전시향의 역사를 기념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c)Kim Hain
여자경 예술감독. (사진= 대전시립교향악단)
이번 공연은 1984년 5월, 고(故) 정두영의 지휘로 창단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전 시민에게 음악을 선보였던 창단 연주회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일반적으로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형태의 협주곡과는 달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개의 악기가 협연하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으로, 대전시향이 표방하는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곡으로 특별하게 마련됐다.



대전시향 리허설
대전시립교향악단 리허설. (사진= 대전시립교향악단)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나선다. 특히 정하나는 故 정두영 초대 지휘자의 아들로 대전시향의 첫 발걸음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40년 전 창단 연주회에서 연주했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이다. 첫 시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해하고 시민들과 음악으로 가까워지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변화와 성장을 음악으로 보여준다.

오랜 시간 함께해 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공연으로 보답하고, 연주 외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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