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는 블로코엑스와이지, 수원대 디자인앤아트대학과 신진 아티스트 육성 및 디지털 자산 활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NFT를 활용한 신진 예술가의 작품 창작 및 마케팅 활동 지원과 학생 성취도 관리를 위한 디지털 배지 발급 시스템 구축·운영, NFT 전문가 교육 과정 운영,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자산과 디자인 콘텐츠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다.

올해 졸업 전시를 위해 진행되는 수업에서 수원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디지털 자산과 NFT에 대한 교육을 받고, 블로코엑스와이지가 지원하는 CCCV 플랫폼을 통해 수원대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NFT로 발행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 '졸업 작품 제작', '졸업 작품 전시' 등 학과 수업과정에 참여한 이력과 수행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를 발급하고 NFC 기능을 탑재한 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도'와 '제작시간'과 같이 졸업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숨어있던 노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가치로 전환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통해 지역 격차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에 좋은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NFT가 콘텐츠의 제작과 판매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가치를 가시적으로 드러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접목될 수 있다는 사례를 국내 최초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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