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취임 후 첫 지자체로 충남도 방문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취임 후 첫 지자체로 충남도 방문

김태흠 지사 만나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여건 마련' 요청
김 지사 "충청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토록 지원 예정"

  • 승인 2024-05-22 16:52
  • 신문게재 2024-05-23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승구김태흠
(왼쪽부터) 안시권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김택중 충남도청 건설교통국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2일 취임 후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충남도를 찾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면담에 나섰다.

이날 면담엔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지원,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국민 안전보장 등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여건을 마련 줄 것을 요청한다"며 "충청 지역 내 구축되고 있는 메가시티 사업에 충청지역 내 능력 있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충남도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충남 건설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5.6%,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우리 도의 핵심 산업인 만큼 충남도도 건설 경기 활성화와 지역 내 건설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타 면제사업 대상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 조정해서 신속하게 SOC 사업이 집행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사비 단가도 현실을 반영해 올려줘야 예술적이고, 안전성있는 최고의 상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청지역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건설공사 물량 증액을 포함해 정부 5개년 계획의 수정 등 유연성 있는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재난발생 등 지역이 어려운 시기에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순차적으로 지자체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기업 애로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훈희·내포=김성현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시장, 10월 6일부터 '단식' 선언, 진정성 통할까?
  2.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 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3. 문진석 의원, "국토부, 코레일에 유지보수비 1402억원 미지급...추가 예산 편성 필요"
  4. 대전권 전문대 수시1차 마감… 보건계열·취업유리 학과 여전히 강세
  5. "마약 중독, 함께 예방해요."
  1. 기부챌린지 통한 적립금 600만원 기탁
  2. 대전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36원 결정
  3. "대전시민 안전문화 확산 함께해요"
  4. 대전하나시티즌, 6일 제주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5. [건강]취한 것처럼 말 어눌해지고 비틀, 일상속 어지럼증 '주의를'

헤드라인 뉴스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규정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청자 상당수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매년 쓰지 못하는 이른바 불용 예산은 급증할 정도다.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과 대상 규정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1차)과 2024년 2월(2차)에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신청자..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지난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특례 기한 만료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정부 예산이 없어지면 기존 사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지원을 포함하지 않아 고정적으로 교부됐던 약 350억 원의 세입분은 자연 감축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이 끊기면 고교 무상교육 유지를 위해 전체 사업 축소는 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