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정보] 대전 업체 대상으로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내진 용역 공고

  • 경제/과학
  • 중도 Plus

[입찰 정보] 대전 업체 대상으로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내진 용역 공고

24일 입찰 진행돼 26일 마감 후 개찰
기초금액 약 4000만 원… 견적 88% 이상 중 최저가격 낙찰
용역 120일간 진행… 현장조사, 내진성능평가 등 업무 추진

  • 승인 2024-06-23 11:0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학생해양수련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전경.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내진 관련 용역 입찰이 대전 업체를 대상으로 24일부터 열린다.

23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 구조설계용역을 공고했다. 공고에 대한 입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26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개찰은 2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 용역은 충남 보령시 머드로 188,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본원에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내진보강 구조설계용역을 통한 보강안을 제시한다.

즉, 이번 용역에선 현장조사(성능평가를 위한 조사)와 선형구조해석평가를 실시해 목표 설계 지진에 대한 보유 성능지수를 확인한다. 만약,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내진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교에 대해 성능기반평가법에 따라 내진보강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학교시설에 적합한 내진보강공법을 선정해 내진보강설계를 수행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원은 2004년에 건축된 건물로, 연면적 7891㎡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돼 있다.



사업 기초금액은 4062만 3000원이다. 용역의 복수 예비가격은 기초금액의 ±3% 범위 내에서 작성되며, 예정가격 대비 제출된 견적가격이 88% 이상인 자 중 최저가격 제출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동일가격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자가 2인 이상일 경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전자입찰특별유의서' 제15조 제1항에 따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자동추첨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참가자격은 대전시에 본점 소재지를 둔 업체만 가능하다. 지역 제한 용역으로 공고를 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엔지니어링사업(구조)이나 기술사사무소(구조) 등록을 한 업체로써 성능평가 교육을 이수한 책임기술자(건축구조기술사)를 보유한 업체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낙찰 후 적격심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참가자격만 갖춘다면 입찰 금액이 용역 수주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종낙찰자와 계약이 이뤄지면,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20일까지 진행된다. 착수일로부터 현장조사, 기존도면 검토, 내진성능평가(내진성능유무), 내진보강설계, 용역성과품 납품 등의 순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6일 개찰 이후 견적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으면, 재견적 또는 재공고 견적에 부친다. 다만, 재견적 실시에 대하여 개별 통보하지 않는다"라며 "견적 성립되면 계약 절차 밟은 뒤 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시장, 10월 6일부터 '단식' 선언, 진정성 통할까?
  2.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 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3. 문진석 의원, "국토부, 코레일에 유지보수비 1402억원 미지급...추가 예산 편성 필요"
  4. 대전권 전문대 수시1차 마감… 보건계열·취업유리 학과 여전히 강세
  5. "마약 중독, 함께 예방해요."
  1. 기부챌린지 통한 적립금 600만원 기탁
  2. 대전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36원 결정
  3. "대전시민 안전문화 확산 함께해요"
  4. 대전하나시티즌, 6일 제주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5. [건강]취한 것처럼 말 어눌해지고 비틀, 일상속 어지럼증 '주의를'

헤드라인 뉴스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규정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청자 상당수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매년 쓰지 못하는 이른바 불용 예산은 급증할 정도다.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과 대상 규정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1차)과 2024년 2월(2차)에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신청자..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지난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특례 기한 만료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정부 예산이 없어지면 기존 사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지원을 포함하지 않아 고정적으로 교부됐던 약 350억 원의 세입분은 자연 감축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이 끊기면 고교 무상교육 유지를 위해 전체 사업 축소는 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