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학교 주변 안전관리 대책 논의

  • 전국
  • 수도권

용인특례시, 학교 주변 안전관리 대책 논의

  • 승인 2024-07-07 12: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5회 안전문화살롱 회의'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5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 참석해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교육지청은 "학교 주변 비탈면 12곳 포함 29곳이 정기적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안전점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비탈면 산사태 등의 우려가 큰 지역 293곳을 점검하고 있다"며 "학교 주변 29곳의 비탈면 모두를 포함시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2차례 정기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소방서장은 "소방서 차원에서도 합동 훈련 시 산사태 취약지역을 잘 살피겠다"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 무전기(PS-LTE)을 갖춰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록 서부경찰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붕괴 사고 발생 시 교통 통제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월 이 시장은 안전문화살롱 제2차 정기회의에서 피난 유도 설비 설치 건의를 받고, 즉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해 모든 아파트와 초중고에 최근 설치를 마쳤다.

한편 이 시장은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피난 유도 설비 설치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예산을 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전국 최초 지역사회 안전강화 모범사례가 전국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시장, 10월 6일부터 '단식' 선언, 진정성 통할까?
  2.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 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3. 문진석 의원, "국토부, 코레일에 유지보수비 1402억원 미지급...추가 예산 편성 필요"
  4. "마약 중독, 함께 예방해요."
  5. 기부챌린지 통한 적립금 600만원 기탁
  1. 대전시, 내년 생활임금 1만 1636원 결정
  2. 대전권 전문대 수시1차 마감… 보건계열·취업유리 학과 여전히 강세
  3. "대전시민 안전문화 확산 함께해요"
  4. 대전하나시티즌, 6일 제주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5. [건강]취한 것처럼 말 어눌해지고 비틀, 일상속 어지럼증 '주의를'

헤드라인 뉴스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예산 남아도는데 청년월세 신청자는 대거 탈락… 왜?

정부와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규정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청자 상당수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매년 쓰지 못하는 이른바 불용 예산은 급증할 정도다.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과 대상 규정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청년월세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1차)과 2024년 2월(2차)에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신청자..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역대 최대규모 국제방산전시회 계룡서 열려… 최첨단 무기 한자리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지난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고교 무상교육 '위기'… 내년 '특례'기한 만료에 정부지원 0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특례 기한 만료에 따라 내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이 전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재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정부 예산이 없어지면 기존 사업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지원을 포함하지 않아 고정적으로 교부됐던 약 350억 원의 세입분은 자연 감축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이 끊기면 고교 무상교육 유지를 위해 전체 사업 축소는 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