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훈련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7월 4일 석문면에 위치한 용무치 선착장 일대에서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합동 하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당진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부터 최근 5년간 당진 관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85건이며 집중호우·태풍 등이 이어지는 6~9월에 107건(57%)으로 집중돼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등의 수난사고 증가를 예상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 특성에 맞는 구조기법을 적용하고자 관계기관인 해양경찰과 합동훈련을 마련했으며 당진소방서 구조대원과 해양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뒀으며 수난사고 구조활동 중 유의사항, 구조보트 작동 숙달 훈련, 수중음파탐지기 및 드론을 활용한 수색 방법, 장비 고장 등 현장 돌발상황 대처요령 등에 대해 훈련을 중점 실시했다.
한편, 당진소방서는 여름철 수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시민수난구조대 운영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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