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음성군이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변화는 청년참여 유형의 신설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내 청년들의 군정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군민 생활과 관련된 공공성 있는 사업을 신청하는 군민공모 사업(4억 2000만 원) ▲각 읍면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1억 8000만 원)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읍면공모 사업(9억 원) ▲관내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는 청년참여 사업(1억 원)으로 구분해 총 16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음성군민이라면 누구나 26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안된 모든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신설된 청년참여 사업을 통해 음성군의 청년들이 군정에 참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해 2025년에도 군민이 함께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특히 청년 세대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