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꿈 한걸음 더' 전국 이공계 학생 201명 UST서 5주간 인터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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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꿈 한걸음 더' 전국 이공계 학생 201명 UST서 5주간 인터십 완료

  • 승인 2024-08-07 16:07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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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는 전국 이공계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한 하계 UST 연구인턴십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UST는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스쿨에서 7월 4일부터 5주간 연구인턴십을 진행했다.

인턴십은 국내 대학 이공계 학부 3, 4학년을 대상으로 UST 교수가 소속된 출연연 연구실에서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실험, 측정, 데이터 분석·구축 등 실질적인 연구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정된 지도교수의 연구지도를 비롯해 연구자와 1대 1 멘토 지정해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 진로상담 등 기회를 얻었다. 참여한 학생 전원에겐 활동비 120만 원이 지급됐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인 만큼 201명 선발에 총 1120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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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스쿨에서 인턴십에 참여한 숭실대 신소재공학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선 학생이 많아 실험시간에 제한이 있는데, 연구소에선 인턴생임에도 제한없이 실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지도 교수님뿐 아니라 멘토 박사님께서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해서 5주의 시간이 오히려 짧은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의 특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UST 연구인턴십은 학생들이 직접 국가 R&D 현장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공계 인재들이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등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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