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20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린 제1회 김해 융·복합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재)김해연구원은 9월 20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연구원이 주관하고 김해시 출자·출연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김해 융·복합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와 물류중심도시를 향한 김해의 문화, 관광 등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식품, 콘텐츠, 관광 등 3개 주제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해뒷고기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 및 클러스터 추진과 기대효과를 합천식품 최경하 박사가 첫 주제발표로 김해특산물과 가정간편식을 접목한 지역브랜드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김해의 대표 콘텐츠 기업인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가 '콘텐츠 메카 K-GIMHAE'라는 주제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분야를 김해시가 단계적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동의대 윤태환 교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패러다임의 변화와 김해 복합리조트(IR) 도입 방안' 주제로 복합리조트의 수익시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김해시 복합리조트 유치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가 세계문화유산도시, 동북아물류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간 융복합 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콘텐츠, 관광, 식품산업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됐는데 김해시의 출자·출연기관들이 관계부서 및 관련 기업과의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최될 융복합 포럼에도 협업과 융복합으로 김해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펼쳐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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