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
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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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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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60여㎜의 물 폭탄이 쏟아진 충남 서산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기상청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 10분까지 서산에는 239.0㎜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서산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오후 10시 36분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다.
20일 오후 11시께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806-1 번지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부석면행정복지센터와 서산소방서에서 출입통제를 실시했으며, 또한 지산리에서 주택 인근 침수 및 토사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됐다. 다행히 토사는 인접한 주택 담 앞까지만 밀려들어 피해는 없었고, 거주자 3명은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서산시는 산사태 취약지 73곳 인근에 거주하는 197명과 이장 47명에게 사전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부석면 취평리 도곡저수지 및 인평저수지 수위가 상승하면서 범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에 들어갔다.
21일 오전 4시께는 부석면 마룡리 삼거리 649호선 비탈면 토사가 유실, 도로 통제 및 긴급 굴삭기 동원 복구작업을 실시하는가 하면, 부석 시장 인근의 토사 유실로 인해 배수로가 막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0시 45분께 서산시 음암면 도당저수지 침수되어 소방서에서 출동해 배수작업을 진행했으며, 1시께에는 음암면 탑곡교차로 인근에서 토사 유실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 차량 통제와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 사건 발생 통보 조치했다.
동문동에서는 사방댐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으며, 동문동 우수저류시설이 범람해 동문근린공원이 물에 잠겼다.
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들어찬 빗물이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 쏟아지면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췄으며, 읍내동 서부상가 일대 도로도 물에 잠겼다.
서산시는 전날 오후 10시 15분부터 비상 2단계에 돌입해, 기상 상황과 상습 침수지역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지켜보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오후 11시 30분께와 이날 오전 1시께 서산시 동문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주택 거주자 4명은 지인 집이나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동문동에서는 사방댐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으며, 우수저류시설도 범람해 동문근린공원이 물에 잠겼다.
팔봉면 고성청 범람으로 농경지 일부 침수 피해와 마을안길 법면이 유실돼 응급복구 중이며, 화수천 범람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와 마을안길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됐다.
또한 각읍면동별로 전반적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 도복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들어찬 빗물이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 쏟아지면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췄으며, 읍내동 저지대 도로도 물에 잠겼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8m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7m~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m~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량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되며,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당진·태안 21도, 아산·서산·예산·홍성 22도, 대전·세종·공주·계룡 23도, 금산·부여·청양 24도, 논산·보령·서천 25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당진 22도, 세종·천안·아산·서산·태안·홍성 23도, 대전·공주·계룡·예산 24도, 금산 25도, 논산·부여·청양 26도, 보령·서천 28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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