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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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 승인 2024-09-23 09:31
  • 수정 2024-09-23 13:07
  • 신문게재 2024-09-2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가을철 먹거리 남당항 자연산 대하 ‘풍어’
홍성군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 남당항 대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어획량을 기록하며 어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홍성 남당항 대하 어획량은 1일 평균 6톤가량으로 2023년 대비 2배 가까운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14일부터 18일까지) 동안 1만5000명의 관광객이 남당항을 찾아 대하의 맛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당항 대하의 진미는 10월 이후에 잡히는 음료수병보다 큰 대하인데, 지속적인 어획량으로 11월 열리는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홍성의 육해공의 맛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원과 함께하는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남당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크게 성장한 특대 사이즈의 자연산 대하가 출하되고 있어, 축제 이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은 대하축제, 새조개 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 대표 먹거리 포구"라며"대하 풍어와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 남당항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 남당항은 해양분수공원과 스카이타워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4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스카이타워에만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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