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농수산물시장서 5억7000만원 횡령 직원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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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농수산물시장서 5억7000만원 횡령 직원 징역형

대전지법 제13형사부
6개월 사이 48차례 회삿돈 횡령

  • 승인 2024-09-24 16:39
  • 수정 2024-09-25 10:17
  • 신문게재 2024-09-25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지법
대전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장민경)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대전 유성노은농수산물시장 중도매인의 전 경리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2월 회사 농협 계좌에 업무상 보관하던 2985만 원을 인출해 도박에 사용한 것을 비롯해 2023년 5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피해자의 계좌에서 5억6938만 원을 출금해 도박과 쇼핑, 생활비에 사용한 혐의다. A씨는 회삿돈을 빼낸 뒤 도박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3985만 원을 계좌에 다시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경리 업무를 맡고 15일이 갓 지난 때부터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횡령을 시작해 6개월만에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장민경 부장판사는 "자금을 전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의 기존 도박 빚을 상환하거나 도박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계좌들에서 거액을 인출했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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