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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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

-K-관광의 역사와 미래를 간직한 보문관광단지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세계적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

  • 승인 2024-09-25 12:05
  • 신문게재 2024-09-26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및 많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관광 명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돼 있다.



준공식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기념 영상 시청,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말씀, 기부자 감사패 전달, 공원(기부자) 표지석 제막, 공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에서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 조성을 위해 지역 출향 인사들의 소중한 기부가 있었다. 이날 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기부자 표지석 제막을 진행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주)(회장 권혁운)는 공원 조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회원 1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 1200만 원을 지원해 주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특별한 한 해다.대한민국 관광 50주년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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