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을 잡아라' 챌린지 안내문.

충주시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홍보맨을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충주씨 캐릭터 잡기' 챌린지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하고 특정 장소에서 '홍보맨 캐릭터'를 잡아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먼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 후에는 충주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그룹에서 거주지를 선택하고 '충주시 홍보맨을 잡아라'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충주시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읍면동을, 관광객은 타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자들은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게 되는데, 150걸음마다 1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또 종댕이길, 하늘재, 호암지, 중앙탑사적공원, 탄금대, 활옥동굴, 비내섬, 전통시장 일원 등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홍보맨 캐릭터'를 잡으면 캐릭터당 50~100마일리지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시는 한 달 동안 총 800마일리지를 적립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중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다음 달에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며, 관광객 참여자들 중 일부를 추첨해 고급형 휴대용 배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챌린지에 대한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건강과 재미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걷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걷기 운동을 증진하는 한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단순히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것을 넘어 충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충주시의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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