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는 2019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충남에서 가장 안정된 민·관 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사례로 꼽혀왔다.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 구축, 농촌공동체과 신설, ‘함께이음’정책 도입, 마을만들기 참여주민의 양적 확대 등 성과로 매년 전국에서 50여 개 지자체가 마을만들기 선진사례를 학습하고 갔다.
군은 마을만들기 성과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인구감소, 양극화 등 급변하는 농촌 현실에 맞춘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마을만들기 성과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향후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마을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군·읍·면 단위 단계별로 진행하는 정책·사업과 연계, 역량단계별 지원체계 보완·개선, 농촌협약·농촌공간 기본계획과 연계한 주민주도 읍·면 발전계획 수립, 대내외 여건 변화와 민·관 협치 패러다임 전환을 고려한 대응전략 마련 등이다.
군은 11월까지 관계자 FGI, 지역조사단 자료 통계분석,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 현실에 맞는 계획으로 소멸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양이 전국 최초의 혁신적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마을만들기를 고도화하면서 농촌 쇠퇴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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