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보훈가족에 따뜻한 손길…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밑반찬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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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보훈가족에 따뜻한 손길…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밑반찬 나눔 봉사'

마음까지 채우는 봉사'...정서적 돌봄을 더한 새마을운동의 나눔 활동 '귀감'

  • 승인 2024-09-26 11:08
  • 수정 2024-09-26 11:4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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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어려운 보훈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지회장 이계협)와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보훈가족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원까지도 함께하고 있다.

9월 25일, 규암면 새마을부녀회는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소고기 무국, 도라지 무침, 파래 무침 등 세 가지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 반찬은 저소득 보훈가족 53가구에 읍·면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직접 배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보훈가족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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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담고 있는 모습.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했고, 1년에 6개월 동안 월 2회씩(1회 5일분) 진행되고 있다. 부여읍과 규암면 새마을부녀회가 번갈아가며 반찬을 준비하고 있으며, 만들어진 반찬은 마을 부녀회장들이 직접 배달하며 회원들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정숙 규암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이계협 지회장은 "봉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는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보훈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와 규암면 새마을부녀회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보훈가족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온정을 전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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