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은 유학생들의 법질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경각심을 높이고 유학생들이 당하기 쉬운 범죄예방 교육을 통한 안전한 유학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맞춰 교육 내용은 범죄 신고요령, 교통법규 위반, 딥페이크, 마약범죄 및 보이스피싱, 기초질서 위반 등 실제 피해사례 및 범죄처벌 수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외국인 맞춤형 설명을 위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중국어 등 동시통역과 함께 진행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돕고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의 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유학 생활에 잘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금산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범죄 피해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외국인들의 준법의식 제고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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