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아제르바이잔의 흰나 파티(Xı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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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아제르바이잔의 흰나 파티(Xına)

신부 편이 주최하는 초대 관습

  • 승인 2024-09-27 17:0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9월 논산(엘미나) - 아제르바이잔의 흰나 파티
흰나는 신부의 편이 주최하는 초대 관습이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게 하고 평생 사랑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행해진다고 한다. 때때로 신랑의 집에서 흰나 예식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전날 밤, 즉 신부가 아버지 집에 머무는 마지막 밤에 열리는 흰나 의식은 감성적이고 슬프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다.

흰나 파티는 신랑의 편이 헤나와 지참금을 신부 집으로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흰나는 여성만 초대되며 남성은 파티에 참여할 수 없다.

신부는 Bindallı라는 전통 옷을 입은 후에 촛불을 든 독신 소녀들을 대동해 들어와 앉는다. 그리고 신부는 하객들이 노래하고 춤을 주는 것을 조용히 지켜본다. 흰나 의식이 열리고 샤베트와 음식을 나눈 후에 신부는 손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음악과 연주 의식이 끝나면 헤나를 태우는 의식이 시작된다. 흰나의 밤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한편, 신부의 얼굴은 빨간색 튤 헤드 커버로 덮여 있다. 빨간색은 사랑과 대화의 감정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흰나 예식 참석자들에게 달콤한 간식과 작은 선물을 나누어준다. 때때로 참석자들에게 헤나를 기념으로 나눠주기도 하며, 이는 그들을 위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다.

엘미나 명예기자(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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