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공고를 통해 접수한 유물은 총 108건 238점이다. 실물 접수된 유물의 진위와 감정 평가를 거친 후,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매 대상을 선정했다.
구매할 유물은 청양 출신 독립운동가의 공적 조서와 대한제국 당시 청양에 거주한 인물이 올린 소장 문서 등 고문헌과 보존 상태가 양호해 교육 자료로 가치가 있는 분청사기, 백자 등 유물 20건 43점이다. 군은 매도 신청자와 협의를 통해 10월 중 유물구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구 문화체육과장은 "청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연차적으로 구매해 박물관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개관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양군 유일의 공립 박물관으로 토기 가마 전시관과 청양역사실, 기와 전시실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기와·와당·토기·도자기 등 4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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