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덕중 전경./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경덕중학교(교장 정옥현·이하 대전경덕중)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지혜롭고 진취적인 경덕인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경덕인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AI교육 선도학교, 디지털교육 선도학교, 창의인재성장학교, 단위학교 영재학급 등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경덕중 교사들이 AI 디지털 수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디지털교육 선도학교'=대전경덕중은 AI디지털교육 선도학교로 AI 코스웨어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혁신교육에 나서고 있다.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해 학생의 성장 속도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모든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성공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학생 스스로 학습 과정에 대한 성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수업 지원을 강화했다.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 자기 주도 학습실 운영, 멘토링과 튜터링 등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대전경덕중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면서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I 교육 창의적 체험교실./대전교육청 제공

▲세상을 연결하는 SW·AI 'AI선도학교'=대전경덕중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드론,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1학년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AI와 미래' 수업을 통해 AI 기술이 현재와 미래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AI 관련 직업군과 기술을 탐구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VR동아리'는 가상현실을 경험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방법을 연구했다. 자율 동아리인 '드론 축구반'은 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경기하는 경험을 통해 물리학, 팀워크 등 기술적, 사회적 능력을 키우고 있다.

AI 코딩캠프 프로그램에선 코딩의 기초를 익히고 논리적 사고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 프로그램을 만든다. 또 드론의 비행원리, 조립 등을 배우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경덕중이 창의인재성장학교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

▲배움이 행복한 학교 '창의인재성장학교'=대전경덕중은 창의인재성장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운영 혁신과 교육과정·수업 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라는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 운영 혁신 분야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생일 축하한Day, 학급사진 Contest, 어울림 한마당, 자율동아리, 진로 체험, 공동체 대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체 대토론회는 학기별 1회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수업 혁신 분야는 '교과재구성 및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을 운영한다. 학년과 교과 통합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에 나서며 방과후학교, 학습멘토-멘티 등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과 수업과 멘토링, 튜터링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기초학력 최소화 효과를 거뒀다. 또 인근 초등학교(동산초, 용전초, 성남초)와 초·중 연계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율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엔 기존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확대해 수업 설계 단계를 넘어 교육과정 공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공동설계로는 전학년 '교과통합·교과융합 GD-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학교 공통 주제인 'WE A 1(위아원)'을 통해 1학년은 '빛나는 나-Who am I', 2학년은 '아름다운 너-스.마.트(스스로 마주하며 트인 마음으로)한 알아가기 프로젝트', 3학년은 '가치 있는 우리-소통으로 성장하는 우리 프로젝트'를 1학기에 수업을 진행했고 2학기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경덕중 학생들이 한남대와 연계한 과학실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

▲단위학교 영재학급·마실행복중점학교=대전경덕중은 2024년부터 창의력 신장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과학 분야 영재를 조기 발굴할 수 있는 단위학교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영역에 재능있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영재학급은 미래 핵심 기술인 3D프린팅, 드론, SW 등 다양한 과학적 경험을 제공해 창의적 사고력을 강화하고 타 분야와 연계로 융합적 사고력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대전경덕중 학생들이 마을영웅응원캠페인을 진행했다./대전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학교 밖으로 교육활동 범위를 확장한 마실행복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실행복중점학교 교육과정은 체험활동 중심의 '라온제나 마을 Young-웅s'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토요방과후학교·마을 동아리활동의 일환인 다온 마을 방과후활동, 마을과 함께하기·서로의 배움을 위해 공감하기로 구성된 한울 활동, 마을 매력 찾기로 구성된 '마슬 잇다' 체험교육과정 등 총 3가지 중점 운영 과제다.

대전경덕중이 운영하는 마실행복중점학교는 학교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발전하는 학교로 마을교육공동체 문화 정책에 나서고 있다.

정욱현 대전경덕중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및 디지털 교육, 창의인재 성장학교, 책으로 함·성(함께 성정한다)독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지혜롭고 진취적인 경덕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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