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한우협회, 한돈협회, 육계협회, 염소협회 등 관내 4개 축종별 협회가 참여하며, 각 협회는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축산물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돈협회는 9월 29일 삼겹살 구이 시식 행사를 진행하였고, 이 행사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2일에는 육계협회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제공하고, 3일에는 염소협회가 염소 주물럭을 선보인다. 4일부터 5일 사이에는 한우협회에서 한우 불고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매일 한정된 수량의 신선한 축산물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여군의 우수한 축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경기 침체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가 하루빨리 회복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가공업체 및 관련 음식점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산물 시식회는 백제문화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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