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15회 논산시민대상 수상자’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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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제15회 논산시민대상 수상자’ 2명 선정

사회봉사·효행선행 이성래씨, 2005년부터 매년 2,000만원 이상 기부
교육·체육부문 정청식씨, 논산공고 7년간 전국 랭킹 1위 등 체육발전 기여
시상식 5일 2024 시민음악회 행사서 진행

  • 승인 2024-10-02 12:2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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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제15회 논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성래씨와 정청식씨 모습.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제15회 논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효행선행부문 이성래씨, 교육·체육부문에서 정청식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봉사·효행선행부문으로 선정된 이성래(59세,강경읍)씨는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형편으로 고통 받던 시절을 생각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랜시간 나눔을 실천해왔다.

2005년부터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매년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해온 이성래씨는 강경읍에서 ‘성물산’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논산시 공동모금회, 장학회 등에 지속적으로 기탁해 온 것은 물론 장애인 시설 등에 제철 해산물 등을 지원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3년도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제50회 청룡봉사상(인상, 仁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족구계의 레전드로 호평받는 정청식(61세,취암동)씨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논산공고와 건양대학교 족구팀을 이끌어 왔으며,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논산공고족구단을 7년간 전국 랭킹 1위를 고수하는데 기여하는 등 논산시 체육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과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족구경기부문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논산시 참가 종목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승이란 쾌거를 이뤄 명실공히 족구 명품도시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특히, 논산공고족구단 출신이며 현 건양대학교 선수들이 활약하는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성진건설족구단 감독으로도 맹활약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는 프로야구와 같이 장기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로 대한민국족구 최상위리그 J1족구 12개 족구단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6위까지 본선에 진출해 본선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된다. 2024년 족구코리아리그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들 덕분에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논산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보다 나은, 행복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논산시를 빛내는 시민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수상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4 시민음악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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