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 이번 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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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 이번 주 0.02%↑

대출규제·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한 달 째 상승 폭 둔화
충청권 집값 모두 하락…세종 -0.06%, 대전 -0.02%, 충남 -0.01%, 충북 -0.02%

  • 승인 2024-10-03 13:2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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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했다. 대출규제와 단기급증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한 달째 상승 폭은 둔화하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5주(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8월 한 달간 평균 0.07% 상승하던 집값은 9월 들어 상승 폭이 줄면서 이 기간 0.05% 올랐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서울은 0.10% 오르면서 2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매수심리가 위축과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 격차가 지속하면서 전주(0.12%)보다는 오름폭은 둔화했다.

수도권 집값은 0.06% 상승해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0.02% 내려 전주(-0.01%)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경기는 0.05%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 폭이 꺾였고, 인천은 0.03% 상승하면서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충청권 집값은 모두 하락했다.

먼저 2023년 11월 20일부터 10개월 가까이 하락하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모처럼 보합(0.00%) 전환했지만, 이번 주 -0.06% 내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성·새롬·고운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주 보합을 보였던 대전 집값도 0.02% 떨어졌다. 5개 자치구 중 대덕구가 유일하게 상승(0.02%)했고, 동구(-0.04%), 유성구 (-0.04%), 중구(-0.03%)는 하락했다. 지난주 0.02% 오른 서구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 폭 유지됐다. 수도권(0.11%→0.10%)은 상승 폭 축소됐다. 서울(0.10%→0.10%)은 상승 폭 유지했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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